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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놀하러 갈래?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 소개

by 방방2 2023. 2. 27.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 (송태섭, 채치수, 강백호, 정대만, 서태웅)의 꿈과 열정, 그리고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로 2023년 1월 4일 국내 개봉을 했다. 124분의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다. 원작으로 일본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이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재 박스 오피스 2위 / 관람객 평점 9.27 / 누적 관객수 357만 명의 성적을 이뤘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대한 내 생각

슬램덩크 더 무비가 나왔다. 이렇게 인기 몰이를 할 줄 몰랐던 영화인데, 3-40대를 주축으로 '농놀'의 열풍이 불었다. (농놀이란 요즘 유행하는 밈으로 '농구 놀이 하러 갈래?'라는 뜻을 가지고 슬램덩크 보러 가자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이렇게 될 일인가?라는 생각을 했지만, 결국 이건 향수를 건드린 것의 성과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추억 + 잘 뽑아낸 영화 주제에 있다고 생각한다. 부모님께 물어보니까 예전에 슬램덩크를 모르면 말도 안 됐어라고 하셨다. 그만큼 그 세대의 문화에 자리 잡고 있던 일종의 콘텐츠였고, 현시점에 영화로 개봉이 되어도 초기 관객 몰이를 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뿐만 아니라, 슬램덩크를 모르는 사람들도 유입이 되어야 흥행에 성공을 할 것이고 그들이 본 영화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야 재유입이 쉬울 텐데, 영화로 나오는 소재를 충분한 카타르시스가 있는 장면을 뽑아 만들었기 때문에 새로운 관객 유입도 성공했다. 요즘 20대들 사이에서는 슬램덩크 만화책 구입하기 열풍이 불고 있는데, 이는 영화를 보고 만족한 새 관객들이 앞 뒤 내용이 궁금해져서 만화책 소비로 이어진 결과이다. 

 

슬램덩크 등장인물

송태섭 - 북산고의 7번 포인트 가드.(2학년) 농구부원 치고는 작은 키인 168cm. 2학년으로 이번 영화의 주인공이다. 싸움이 잦은 성격 탓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만 타고난 스피드와 돌파력을 주 무기로 삼아 북산고의 주요 공격진이다. 차기 주장으로 손꼽히는 인물

정대만 - 북산고의 14번 슈팅가드.(3학년) 부상을 입기 전 중학교 시절에는 지역 MVP로 우수한 유망재원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농구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인물. 이로 인해 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나 3점 슛만큼은 정확도가 높다.

서태웅 - 북산고의 11번 포워드. (1학년) 신인왕에 선정될 정도의 실력파. 1학년 치고는 농구에 대한 타고난 감각으로 빠르게 에이스 자리를 차지함. 지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국내 최고의 선수를 목표하고 있다.

강백호 - 북산고 10번 포워드. (1학년) 농구를 이제 막 시작한 초짜. 그렇지만 타고난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으로 뻐르게 성장한다. 채치수에게 배운 리바운드를 잘 활용해 북산의 골밑을 책임지는 존재.

채치수 - 북산고의 4번 센터. (3학년) 북산고 농구부의 정신적 지주이자 주장. 농구에 대한 열의가 강력하며 전국대회에서 산왕을 이기는 게 소원인 농구에 진심인 남자.

안 선생님 - 흰머리 호랑이라고 불리던 농구계의 명장 감독. 지금은 달라졌다. '포기하는 순간 시합 종료' 라는 모토를 가지고 북산고 농구부를 이끈다.

송준섭 - 송태섭의 형. 지역에서 유망한 농구 인재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남.

이한나 - 북산고 농구부의 매니저.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1990~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던 농구 만화 '슬램덩크'는 이후 TV 애니메이션, 게임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생산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송태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노우에 감독은 원작에서 송태섭 스토리가 짧게 넘어갈 수밖에 없었던 점에 아쉬워하며 이번 영화에서는 그의 스토리를 더 넣었다고 한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는 강백호가 중심이 되었던 원작과는 다르게 아픔이 있거나 아픔을 극복해 낸 인물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이번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이 각본에 직접 참여한 걸로 원작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이번 영화의 OST는 일본의 인기 록밴드인 The Birthday와 10-FEET가 참여했다. 오프닝 곡은 The Birthday의 'LOVE ROCKETS(러브 로켓). 이노우에 감독은 평소 이 밴드의 팬이었기 때문에 OST제작을 맡기고 싶어 했다고 한다. 슬램덩크 영화에 잘 맞는 질주감 있는 음악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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